Welcome to 13th International Busan Contents Market

<親御弓矢, 馳馬射獐, 因馬仆而墜, 不傷。 顧左右曰: “勿令史官知之。>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태종4년(1404년)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해석하면, <왕께서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에서 떨어졌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왕은 너무 알뜰히 기록하는 사관들의 행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관은 왕의 생각보다 더 알뜰히 기록했습니다. 그 왕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모든 백성들이 읽고 쓰기 편하도록 문자를 직접 만들었습니다.한자는 일반 백성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어려운 문자였기에 읽고 쓰기 쉬운 문자를 창조 한 겁니다.

한국의 문자인 한글은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입니다. 저는 지금 그 문자인 ‘한글’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왕께서 직접 만든 문자로 조선의 궁궐은 한글소설이 번창했습니다. 구중궁궐의 비빈과 상궁들이 읽던 그 고전소설의 남녀사랑이야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드라마로 이어져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를 좋아하는 한국은 드라마 강국이 되었고, 조선왕조실록의 보관처인 부산은 콘텐츠의 중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2018년 부산콘텐츠마켓에 48개국 1,099개의 업체가 참여해 4,0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지금 부산은 한국의 영화영상 산업의 거점 도시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영화창의의 도시입니다. 매년 5월 그 부산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프로그램 시장이 열립니다. 2018년 부산콘텐츠마켓에 48개국 1,099개의 업체가 참여해, 4,0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부산시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과 제작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콘텐츠의 판로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하시다면 부산콘텐츠마켓에 문의하세요. 온라인 디지털이 발전한 지금도 직접 면대면의 만남이 있어야 거래의 성공률 높습니다. 부산으로 오십시오. 판매자, 구매자, 투자자, 중개인, 연구원 등 아시아의 디지털 방송 전문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 바다와 인접한 벡스코 전시장은 여러분의 콘텐츠에 설렘을 더해 줄 겁니다. 영화와 영상을 사랑하는 항구도시 부산시민들과 함께 귀하의 부산 방문을 환영합니다.

2018년 11월 26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황의완

집행위원장 Hwang, Euy-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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